[뉴스핌=한태희 기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끝까지 참여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22대 임시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으로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FI(재무적 투자자)나 SI(전략적 투자자) 없이 계열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자금 동원 능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호반건설과 계열사 전체 자기자본이 2조원에 달한다"며 "자금 동원 능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기존 건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5위 중견 건설사로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은 업계 내 최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