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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스물” 김우빈 “사랑에 정답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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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여자의 가슴을 만지는 거로 고백을 대신하는 패기는 기본이요, 용돈을 끊겠다는 아빠의 선전포고에 “지금 내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건가. 만들었으면 책임을 져야지”라고 외치는 뻔뻔함까지. 여기에 ‘고추행성의 침공’이라는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재기발랄함(?)도 갖췄다. 절친 경재는 그를 이 한마디로 설명한다. “그의 목표는 숨을 쉬는 것이다. 이미 이뤘다.”

그간 모든 작품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배우 김우빈(26)이 처음으로 자신을 모두 내려놨다. 처음으로 주먹을 휘두르는 수보다 맞는 횟수가 더 많고 오토바이를 타던 긴 다리는 자신을 때리러 달려오는 아빠를 피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게다가 원래 그런 사람마냥 지나치게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스무 살 청년 치호의 옷을 입은 그는 그렇게 코믹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25일 개봉한 영화 ‘스물’(제작 ㈜영화나무, 공동제작, ㈜아이에이치큐, 제공·배급 NEW)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열리는 나이 스물을 맞이한 혈기왕성한 세 친구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 데뷔작으로 특유의 ‘말맛’이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시나리오 한 번 보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어요. 이 글 쓴 사람은 천재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요? 정말 ‘말발’이 좋은 작가라고 생각했고 무한 신뢰가 갔어요. 또 전체적으로 공감도 많이 됐고요. 특히 치호가 굉장히 매력 있었죠. 처음 딱 보고는 ‘미친 말’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감독님께도 치호를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극중 김우빈이 연기한 치호는 인기만 많은 놈이다. 더 정확히 설명하면 눈빛만 던져도 무조건 낚이는 매력을 갖췄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다. 그의 삶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라면 여자 꾀기와 숨 쉬는 것 정도? ‘반듯한’ 실제 김우빈과는 확실히 거리감이 느껴진다.

“저랑 다르긴 하죠. 전 부모님께 용돈 달라고 떼써본 적도 없어요(웃음). 하지만 저 역시 집에 있을 때 멍 때리는 시간이 많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죠. 그리고 전 좀 다른 시각에서 접근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하는 거죠. 미래에 대한 게 아닌 여자에 관련된 거라도요(웃음). 치호와 같진 않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치호의 생각을 충분히 알 수 있었고 촬영할 때는 온전히 치호가 됐죠.”

막무가내 같아도 치호가 친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점도 당연히 있다. 마성의 매력남인 만큼 그의 주위에는 여자가 꽤 많다는 것. 다만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는 오래된 여친 소민(정소민)은 결국 경재(강하늘)의 여자 친구가 되고 ‘썸녀’였던 배우 지망생 은혜(정주연)는 그를 가차 없이 떠난다. 귀여워하던 경재의 동생 소희(이유비)야 말할 것도 없이 일편단심 동우(이준호) 바라기다.

“촬영하면서도 치호가 하는 게 사랑인가 답을 내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건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듯해요. 스무 살 때는 사랑이 뭔지도 몰랐죠. 지금도 뭐가 맞는 건지 모르고요. 정의할 수 없으니까 계속 물음표를 던졌죠. 더욱이 치호나 경재 같은 경험은 해본 적도 없고요. 실제로 제 여동생을 동우에게 소개해 줄 수는 있느냐고요? 절대, 셋 다 절대 안돼요(웃음).”

김우빈과 치호가 성격만 다른 건 아니다. 실제 그의 나이 역시 스무 살과는 거리가 멀다(?). 영화 속 치호의 나이였던 열아홉, 그리고 스물의 김우빈은 자신의 이십 대 후반을 어떻게 그렸을까.

“전 모델학과 교수가 될 거로 생각했어요. 조금 달라졌죠. 모델 일에서 조금 폭이 넓어진 듯해요.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 위해 공부도 하고 싶고 제가 경험했던 걸 전해주고 싶어요. 물론 제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 어쨌든 제가 스무 살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조금 더 많은 걸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 만나고, 진짜 좋아하는 일이 뭔지 생각해 보라는 거죠. 미팅도 꼭 해보고요. 전 정말 미팅을 한 번도 안 해봐서 너무 후회되거든요(웃음).”

비록 미팅은 못 해봤을지언정 또래보다 알차고 야무진 스무 살을 보낸 덕에 김우빈은 이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 2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그는 드라마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등 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그러니 당연히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직 다음 작품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김우빈은 차기작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서른이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웃음), 그땐 조금 더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돼 있었으면 해요. 마음의 여유도 생겼으면 좋겠고요. 사실 전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실패도 맛봤고요. 하지만 실패하면 내일 또 해보면 되는 거잖아요. 날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죠. 스트레스 받아봤자 자기만 손해라니까요. 전 그래서 늘 새롭고 설레고 자극되는 이 일을 즐기면서 계속해나가고 싶어요. 반듯한 역할 안할 거냐고요? 저도 하고 싶은데 생긴 게 이래서(웃음)….”

소윙바운더리스 하동호 디자이너와 배우 김우빈(왼쪽) [사진=하동호 인스타그램]

배우는 배우대로, 모델은 모델대로…“놓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야 대한민국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지만, 김우빈 역시 혼란과 불안의 시기, 스물을 겪었다. 그는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느냐는 질문에 스무 살 때 읽었던 론다 번의 ‘시크릿’을 언급하며 “‘의심하지 마라’는 걸 배웠다”고 답했다. 

“당연히 불안했죠. 하지만 미래를 의심하지 않았어요. ‘어떤 걸 할 거야’라고 상상하면서 버텼죠. 더욱이 중학교 때부터 꿈꿨던 모델 일이었고, 여러 사람의 응원과 같은 곳을 보는 친구도 있어 앞으로 달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까지 버는 게 어디 쉽나요(웃음).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일이기에 모델 일에 대한 애정도 특별하다. 바쁜 일정으로 일 년 반가량 런웨이에 오르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절친한 하동호 디자이너의 브랜드 소윙 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2015 F/W 콜렉션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하던 그는 차승원처럼 멋진 배우이자 영원한 모델로 남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함께 살던 형이 이번에 디자이너로 데뷔했어요. 그 형이랑 늘 그런 말을 했어요. ‘넌 배우로 성공하고 난 디자이너가 돼서 우리 같이 쇼하자’고요. 그런데 이번에 드디어 데뷔하게 된 거죠. 근데 쇼 일정과 미리 잡혀있던 상하이 팬미팅이 겹친 거예요. 그래서 못하고 너무 아쉬운 마음에 화보만 같이 찍었죠. 그래서 다음 시즌엔 꼭 같이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모델 일을 놓고 싶지 않아요. 차승원 선배도 계속 일하잖아요. 이번에도 런웨이에 올랐는데 정말 최고였죠. 현장에서 보면 승원 선배를 이길 사람이 없어요. 끝판왕이죠.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더라고요. 몸도 우리보다 더 좋고(웃음). 저도 오랫동안 하고 싶은 일이니까 꾸준히 관리하려고요. 준비도 없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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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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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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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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