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수출의 구조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오전 7시 30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수출증가율(명목금액 기준)이 유가하락 영향 등으로 부진한 가운데 최근에는 수출의 세계교역 민감도가 하락하는 등 구조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며 "이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소비부진은 인구고령화, 소비심리 위축 등 구조적 요인에도 크게 기인하고 있으며 통화정책 수행시 이러한 미시적(micro) 측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시장의 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내놨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이후 고용상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수요측 요인보다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노력 등 공급측 요인에 주로 기인하고 있으며 질적개선은 아직 미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총재는 "경제가 기조적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국제 유가와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 등으로 변동성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기준금리 인하 당시 시장이 시그널이 부족했다고 비판을 했는데, 노력하고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어렵다"면서 "옐런 의장도 실토한 것처럼 시장이 원하는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김극수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유경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이두원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