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경영권 분쟁이 한창인 참엔지니어링 임원이 최종욱 전 대표를 검찰 고발했다. 최 전 대표가 계열사인 참저축은행의 수십억 부실대출을 주도한 뒤 댓가성 금품을 챙겼다는 주장이다.
윤점복 참엔지니어링 감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욱 전 대표와 김학백 참저축은행 대표, 같은 은행 임용택 전 감사 등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배임과 알선수재 등 혐의로 어제(18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윤 감사측에 따르면 최 전 대표 등은 지난해 서울시 서초구 소재 '비디홀딩스'라는 회사가 참저축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 뒤 알선료 명목으로 이 회사 김 모 대표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다.
또 앞서 2013년 3월 비디홀딩스가 충남 서산 소재 00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00건설을 인수할 수 있도록 42억원을 대출하게 해준 뒤 00건설사로부터 40억을 교부 받기로 한 혐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감사는 "최종욱 전 대표 등이 이 같은 불법 사실이 밝혀지는 것을 막으려고 지난 해 가을부터 참엔지니어링의 경영권 분쟁을 획책한 것으로 본다"며 "검찰 수사로 모든 진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 전 대표 등은 회사 인터넷 계정에 불법으로 접속해 개인 한인수 전 대표 개인 메일을 열람하고 이를 고발자료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 1월 경기 수원지방검찰청에 정보통신망침해와 개인정보누설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이날 참엔지니어링은 최대주주가 한인수씨 등 16인(9.30%)에서 최종욱씨 등 3인(13.27%)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최 씨 등이 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지분을 장외에서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