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이 올해 금융지주 출범 3년차를 맞아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의 반열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올해 경영 화두로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 새로운 신뢰 구축 등을 내걸었다.
우선 농협금융의 가장 큰 과제는 농협금융의 역할과 위상에 부합토록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2014년 누적 당기순이익이 7685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162.3%나 증가했지만, 지난해 순익 목표치 8700억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순익 목표는 9050억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농협금융은 단순한 규모화보다는 비용구조와 운영체제 개선 등을 통한 조직효율 증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은행, 보험, 증권 등 경쟁력 있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특정 사업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너지 성과를 극대화해 시장내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과의 새로운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정보보호 강화, IT인프라 확충 등 대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인,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로 공공의 금융 가치 실현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자산운용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그룹 전체의 자금운용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를 신설했고 김희석 전 한화생명 전무를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했다. 회사별로 산재된 운용역량을 집중, 자회사별 한계를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은행, 보험은 자체 자금운용 역량 제고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체계적 육성·관리방안을 마련했다. 계열사인 NH-CA자산운용을 범농협 자산운용의 핵심 축으로 육성키로 했다. 동시에 대표투자상품 출시, 신복합점포 개점, 범농협 카드사업 강화 등 3대 시너지 아이콘을 선정, 향후 시너지 활성화를 위한 중심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해외진출에도 나선다. 농축산물·자재수출, 유통사업과 연계한 농협의 경제-금융 해외협력사업 모델을 개발, 글로벌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주에 글로벌사업·전략 조직을 신설했고, 은행 중심의 타 금융그룹 글로벌전략과 달리, 은행-증권의 해외네트 워크를 활용해 종합금융 진출모델 개발로 후발주자의 한계 극복할 예정이다.
핀테크 시대도 적극 준비한다. 은행, 증권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고객영업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On-Off Line) 복합 영업지원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채널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금융센터'를 통해 비대면 전문상담체계를 구축하고 e-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자금융 보안관리 체계 운영으로 고객 신뢰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