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그동안 주로 오프라인서 열렸던 상장기업들의 기업설명회(IR)가 온라인으로 그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IR은 특히 기존 오프라인 IR활동의 보조 수단으로 투자자와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시켜 시장 건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IPR컨설팅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IR유형 조사결과 IR플랫폼에 기반한 온라인 IR활동과 컨퍼런스 콜 등을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기업들의 IR정보가 블룸버그와 톰슨 로이터스 등 글로벌 미디어에 게재되는 비중이 매년 확대되고 있고 컨퍼런스콜 진행 건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게 IR큐더스의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는 365건, 코스닥시장에서 89건의 컨퍼런스콜이 진행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8%, 270%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같이 컨퍼런스콜이 증가한 이유로는 시공간을 초월한 신속하고 공정한 정보 공유, 글로벌 투자자와의 의견 교환, 시장 충고의 경영 반영 가능성 확대 등이 꼽혔다.
IR큐더스 관계자는 "이같은 온라인으로의 무게중심 변화는 국내 상장사들의 인식 전환을 보여준다"며 "IR 목표와 시점에 따라 단순히 대규모 설명회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만 고집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최적의 IR을 진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바일게임,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독자적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와 관련, 이들 기업이 투자자들의 궁금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콜 역시 실적 시즌 등 일회성으로만 이용되던 과거와 달리 투자자에게 경영현안 등을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 중 하나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IR큐더스 이종승 대표는"최근 온라인IR은 스마트폰 보급과 IT채널 증대를 바탕으로 기존 오프라인 IR과 병행해 투자자의 다양한 의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라며 "국내 주식 시장의 체질개선과 대형화 추세속에서 온라인IR 활성화는 국내 투자자 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 비중을 늘려 시장건전화를 이끌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