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강세 출발 후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장기물 중심의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기준금리 인하로 급락한 단기채 금리가 현수준에서 지지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중장기 쪽으로 매수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다만 전거래일 강세에 대한 되돌림과 대기 중인 이벤트 경계감에 금리하락 시도는 제한되고 있다. 이에 3년 국채선물은 약보합으로 내려 앉았고, 10년 국채선물은 강보합권에서 지지되는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전장대비 4bp 하락한 2.071%로 마감됐다.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하락한 108.98를 나타내고 있다. 108.97~109.04의 레인지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23.90에서 거래되고 있다. 123.75로 출발해 123.75~124.0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장기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전날 달렸다는 감이 있어 추가적인 강세시도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며 "일본은행(BOJ) 금융통화정책과 미국 FOMC에 대한 확인심리와 국채선물 만기요인도 작용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커브측면에서는 그동안 스티프닝에 대한 반작용과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금리하락 등의 영향으로 플래트닝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물은 금리 하락 룸이있고 미국 경기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물 쪽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진호 우리선물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국제유가가 하락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FOMC에서도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장기물 쪽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이 확실치 않아 3년물의 경우 금리는 더 하락하기는 힘들어 커브가 플래트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