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10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중국증시가 엇갈린 물가지표에 혼조세인 반면 일본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36포인트, 0.56% 하락한 3284.05를 지나고 있다. 선전증시는 22.25포인트, 0.19% 하락한 1만1511.1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중국의 2월 물가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전망치 0.9%는 물론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직전월인 1월의 0.8% 보다 오름세가 대폭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4.8% 하락하며 3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로 앞서 전문가들은 4.3% 하락을 예상한 바 있다.
물가 발표 직후 부동산주와 은행주가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은행이 1.99%, 중국농업은행이 2.43% 하락했다. 폴리부동산그룹은 2% 떨어졌다.
아울러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23곳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 있어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도 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저가 지속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4.54포인트, 0.24% 상승한 1만8835.09를 지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121엔을 넘어서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장중 한때 달러/엔 환율은 3개월래 최고치인 121.71엔까지 오르며 지난해 12월 기록한 7년래 최고치인 121.85엔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촉구한 직후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0.3% 상승하며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수석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 다음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달러/엔 환율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샤프가 1.69% 상승했다. 반면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1.97%, 0.73%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