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내외 경제 지표 개선에 유럽 증시가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에 앞서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루는 데 대해 이코노미스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4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30.11포인트(0.44%) 오른 6919.24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10.02포인트(0.98%) 뛴 1만1390.38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8.10포인트(0.99%) 상승한 4917.35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역시 2.93포인트(0.76%) 오른 390.61을 나타냈다.
이날 EC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월 유로존 소매 판매가 전월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0.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소매판매는 3.7% 늘어나 2005년 8월 이후 최대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미국 역시 민간 고용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으나 서비스업 지수가 호조를 이루면서 이날 유럽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투자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ECB의 정책회의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이미 발표한 양적완화(QE) 시행에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그리스의 구제금융 지급 여부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자금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국제통화기금(IMF) 부채 상환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판단이다.
종목별로는 헨켈이 이익 악화에 따라 2% 하락했고, 프레스닐로는 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부진을 악재로 8% 급락했다.
반면 영국 방송사 ITV는 이익 증가 전망을 내놓은 데 따라 5% 뛰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