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생명최전선'에서 가난해서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건대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를 만나본다.
3일 방송되는 KBS '생명최전선'은 한국방송 88년 공사창립 42주년 기획으로 꾸며져 42년동안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며 '하얀 옷을 입은 천사'로 불리는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를 소개한다.
뇌종양 분야의 권위자인 건대병원 신경외과 고영초 교수는 의과대 인턴 시절부터 올해까지 42년간 의료봉사를 진행해왔다. 평일 낮에는 대학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으로, 퇴근 후에는 빈곤층 사람들의 다정한 주치의로 분한다. 그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 때문에 '하얀 옷을 입은 천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고영초 교수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뇌수술이 일주일에 평균 7~9건, 외래 환자는 무려 200여 명을 진료해야 하는 바쁘고 고된 날들을 보낸다. 그의 피곤을 풀어주는 것은 42년간 지속해온 의료봉사활동. 그는 1977년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한 의료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고영초 교수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무료 병원은 세 곳이다.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전진상의워'놔 '요셉의원'은 격주로 수요일마다 방문하고,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라파엘 클리닉'은 2주에 한 번 일요일에 방문한다.
전진상의원은 벨기에 출신의 배현정 원장이 1975년 세운 곳으로, 지금까지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고영쵸 교수도 1977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봉사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달 이곳에는 중국동포 서춘갑(76) 환자가 찾아왔다. 그는 15년 전 머리를 크게 다쳐 뇌출혈이 있었으나 형편이 좋지 않아 병원 문턱 한 번 밟지 못했다. 배현정 원장은 이 환자가 신경외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고영초 교수에게 연계했다. 고영초 교수는 환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확인하고 외국인 환자를 위한 무료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을 소개,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줬다.
'하얀 옷을 입은 천사' 고영초 교수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3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KBS '생명최전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