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 코넥스(KONEX)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종목의 거래대금이 전체 시장의 72%를 차지하고 평균가격도 400% 넘게 오르면서 코넥스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넥스시장 거래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대금, 거래형성종목, 주가 등 다양한 시장지표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3억900만원에서 올해 8억3000만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지난 1월에는 하루새 48억원이 거래돼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형성종목 또한 지난해 대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거래형성 종목수는 지난해 평균 18개에서 올해 평균 31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형성률 또한 지난해 32.6%에서 올해 44%로 늘었다.
올들어 거래대금 상위를 차지한 업종은 바이오로 집계됐다. 바이오업종은 거래대금 228억원으로 이는 전체거래의 71.9%에 해당하는 수치다. 뒤이어 소프트웨어와 금속이 각각 28억원과 27억원 가량 거래됐다.

종목별로는 엔지켐생명과학이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거래대금은 103억원이며, 아이진이 90억원, 스탠다드펌이 2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바이오업종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가격은 최초 평가가격대비 4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종목 71개의 주가가 상장일 대비 186% 성장한 것과 비교해도훨씬 높은 수치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가장 높았다.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은 지난 2013년 51.7%에서 올해 78.9%로 증가하며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 이전상장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가총액 상위 및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하이로닉이나 랩지노믹스 등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한 종목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 관심도 증가로 코넥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