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재돌파했다. 다만 고점에서 기관매물이 나오면서 2000선 테스트를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양호한 흐름과 ECB의 양적완화 효과가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유로존 지표가 긍적적으로 나왔고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25bp)가 글로벌 자금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포인트(0.11%) 오른 1999.00에 거래 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9억원, 504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710억원 순매도로 지수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2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738억원 순매도로 총 738억원의 매도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가 2%대의 상승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철강금속·의료정밀·전기전자·은행 등이 강보합으로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반면 전일 급등한 건설업종이 1% 하락세로 지수상승을 제한하고 있으며 화학·섬유의복도 1%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가 3∼4%대의 상승세로 이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아모레퍼시픽·LG화학·LG·LG디스플레이 등이 1∼2%대 하락세로 역주행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44% 오른 624.56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2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90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3%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컴투스가 2%대의 상승세로 양호한 흐름이다.
이에 반해 동서·파라다이스·SK브로드밴드·로엔 등이 1% 하락세로 상승장에서 부진한 모습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로 상향되고 있는데, 원래 상반기가 좋다고 보고 있다"며 "중국·유럽의 유동성 효과에 더해 일본도 조만간 돈 풀기 때문에 유동성 효과가 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따.
이어 "여기에 펀드멘탈한 측면에서 기업들의 실적이 서프라이즈까지는 아니지만 낮은 눈높이에 비해 좀 더 잘 나올 것"이라며 "오는 6~7월에는 코스피 2180정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