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저유가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효율성 및 다변화 추구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규태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25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저유가 시대 계속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저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원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유가가 2014년 1월 대비 약 50% 이상 폭락한 수준"이라며 "L, U, V자형 전망이 혼재하지만, 1년(또는 단기간) 내 배럴당 100달러 진입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공통적으로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의 급락은 수요 감소와 셰일가스 개발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 등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경제 침체와 기술 개발 등에 따라 수요가 줄고 있다"며 "또한, 셰일가스 개발과 미국, 러시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정치적 역학관계 등도 유가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수요 감소 상황이 고착화되면서 앞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유가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요를 줄여야 하는 상황인 것이 아이러니"라며 "수요 감소가 에너지 효율성의 지속적인 증대, 대체에너지 사용의 증가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소비자가 모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정부는 에너지원 다변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변화된 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성 확대 관련 기술 및 지원 정책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산업용 에너지 사용 절감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비전통적 방식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로서는 유가가 언제든 반등할 수 있고, 통제 불가능하다는 것을 주지하고, 유가 통제를 위해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비전통적 에너지원 소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