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황사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다.
짙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는 미세 모래 먼지로 눈이나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중금속·바이러스·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이 오염될 수도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들이마셨을 경우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 깊숙히 침투해 위험하다. 미세먼지가 인체에 쌓이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혈액과 폐에 염증 반응, 심장 질환과 호흡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눈병과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황사가 심한 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보다는 식약처에서 인증한 '황사마스크'가 미세 입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황사마스크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제품으로,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구입할 때 'KF80, 황사방지용, 의약외품, 식약처' 등의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세탁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안경을 쓰고, 담배는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1차 세안만으로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클렌징해야 한다.
황사가 진행 중일 때는 실내에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은 닫아야 한다. 계속 창문을 닫고 있으면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창문을 잠깐 연 뒤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 등으로 실내 공기를 세척하는 것도 좋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청소기보다는 바닥에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물걸레 청소를 해야 한다. 그냥 물걸레질보다 먼저 물을 뿌리면 미세먼지가 물방울에 흡착되면서 제거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한편, 기상청은 황사가 늦은 오후 옅어지며 일부 지역은 24일까지 지속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