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속옷 전문업체인 BYC가 공격적인 직영 매장 확대로, 부동산 임대 매출이 덩달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YC의 직영 매장은 자사 부동산을 활용한 형태로 직영점이 늘수록 임대 공간이 확보되는 사업구조다. 즉 임대 매장을 늘리면서 부동산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BYC는 건설과 임대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부지 확보에서부터 임대까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YC는 서울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에 200~300평 규모의 직영 매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49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만 4개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BYC는 땅을 매입해 건물을 짓고 1층에 직영점을 내는 형식으로 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직영매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분양이나 임대를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오픈한 서울 구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점의 경우 24층 2개동, 18층 1개동 총 3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1층 매장을 포함 80%가 임대됐다. 또 지난달 오픈한 청량리점은 총 24개층 중 1층 직영점을 포함해 20% 정도 임대가 완료됐다. 이같은 사업구조 덕에 부동산 임대가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BYC의 지난 2013년 전체 매출 1824억4800만원 중 부동산 임대 매출은 220억5400만원으로, 전체의 12.09%를 차지했다. 섬유 관련 매출은 1092억84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전체 매출(1587억9300만원)의 14.1%인 177억5800만원이 부동산 임대 매출이었다.
향후 부동산 관련 매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BYC가 직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BYC는 지난달 서울 청량리에 약 200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했으며, 이달 4일에는 157평 규모의 대림2호점을 신규 오픈했다.
구정 이후 전주 효자동에 직영점을 선보이고, 연내 진주 평거지구와 부천 송내 등 2개 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60개 매장, 향후 200호점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망 확대를 추진중이다.
BYC가 자사 보유 형태로 직영점을 운영하는 것은 창업주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매장 임대료 등이 발생하지 않아 제품가를 낮출 수 있어 경쟁력이 되기도 한다는 이유에서다.
BYC 관계자는 “BYC의 직영점은 임대가 아닌 회사 보유의 부동산을 통해 매장을 운영하는 형식”이라며 “BYC는 부지 매입 등을 담당하는 건설 부문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 확대는 임대 매출과도 연관된다”며 “매장을 늘릴수록 임대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