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6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지난밤 그리스 우려 완화로 미국채 금리가 오르는 등 약세 재료가 강했지만 관망세가 짙은 장이 연출됐다. 장막판에는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베팅매물이 일부 유입됐다.
이날 밤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입찰결과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시장이 레벨부담 속에서 뚜렷한 재료가 없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고 향후 장세 판단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더 강해질 이유가 없으며, 금통위를 앞두고 기관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라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미국 고용지표를 봐야 다음 주 움직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채권시장에 반영돼 있다"며 "현 상황에서 레벨부담을 크게 부각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어 모멘텀이 나타나면 또 크게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2월 금통위에서 확실한 금리인하 시그널이 없다면 금리가 튀지도 못할 것이고, 그렇다고 하락 룸도 크지 않아 오늘과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대외 환경에 따라 등락은 하겠지만 방향성은 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장막판 미국고용지표에 대한 베팅이 일부 들어왔다"며 "실제 시장에서는 장이 끝나고 장기물 위주로 팔자가 나오고 있는데,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대기 정도의 성격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없지만 기대감은 계속 이월돼 금리가 오를 때마다 매수세는 지속적으로 들어올 것이다"라며 "경기 지표가 좋게 나오지 않는 이상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08.76으로 마감했다. 108.68~108.77의 레인지다. 외국인이 93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5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1틱 상승한 124.32로 마감했다. 123.96~124.3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939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기관이 1653계약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