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중국 은행 산업에서 4대 은행(공상, 건설, 농업, 중국은행)의 중국 내에서 높은 위상이 지속될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6일 오보균 한신평 기업·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4대은행은 고유의 정책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의 높은 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 등 향후 전망을 감안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위원은 4대 은행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선, 4대 은행은 민영화 과정을 밟아오고 있으나 여전히 고유의 정책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과 경제성장에 힘입어 4사 모두 최근 5년동안 14%를 상회하는 외형성장을 나타냈다.
또한 수익구조에서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70%를 넘는 수준이나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오 연구위원은 "4대 은행들의 최근 5년 동안 순이익 증가율은 모두 18%를 상회하여 자산증가율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세번째로는 전반적으로 유가증권의 비중이 감소하고 대출채권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출채권의 비중은 2008년 40%에서 최근에는 50%를 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자산구성에서 유가증권과 대출채권의 비중이 각각 20%, 50% 수준이며, 중앙은행 예치금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의 비중은 약 20%다.
마지막으로 오 연구위원은 자본 적정성 비율을 언급했다. 규제수준인 8%를 크게 상회하는 12~13%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산건전성을 의미하는 NPL비율은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으나 최근 국내외 환경악화로 공급과잉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통적인 추세는 제조업, 부동산업 등 산업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기업대출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소득수준 상승에 따른 리테일시장 확대에 힘입어 개인대출 비중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