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저조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10% 이상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전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320억원(-42% YoY)을, 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며 증권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2% 줄어든 수치다.
여영상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했는데 국내는 월드타워점 등 신규점 손실에 더해 기존점 또한 영업이익이 29% 줄었다"며 "해외도 적자폭이 확대됐고 마트 부문도 190억원 영업적자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해외 백화점과 해외 마트의 손실이 각각 310억원, 56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손실은 2013년 1670억원에서 2014년 2500억원으로 늘었다"며 "백화점은 신규출점에 따른 초기 손실, 중국 마트는 기존점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부실 점포 정리 등으로 올해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회사측이 올해 부문별 목표치에 대해 국내 백화점과 마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 편의점과 슈퍼는 상대적으로 나은 환경으로 인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전망했다"며 "낮은 베이스를 감안하면 달성가능한 가이던스로, 기여도는 높지 않지만 슈퍼와 편의점의 영업이익 증가는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또한 가전 부문인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분법손익으로 들어오는 FRL코리아(유니클로)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띄는 부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