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동화기업이 한국일보 인수 부담을 주가로 모두 소화한 데 이어 최근 부동산 3법 개정으로 신규 건설착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화기업 주가는 2만1200원으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월8일자로 한국일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자 한때 1만800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던 동화기업의 주가 부담이 소화된 것으로 판단되면서 최근 주가가 2만대로 반등했다.

지난 2007년 급상승한 뒤 급반락했던 주가 흐름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동화기업 주가 흐름과 닮았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지난 2007년의 경우 글로벌 금융 위기 타격으로 건축허가 면적이 급감하자 동화기업의 주가도 급락한 반면, 최근 추세는 금융 위기의 타격과 같은 건축허가 면적 급감 양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번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좀 더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한 펀드매니저는 "2013년 하반기 이후 건설착공 실적이 양호한 데다 최근 부동산 3법개정 등으로 보수적으로 봐도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므로 건자재 업황의 개선은 유지기간이 지난 위기 때 이후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일보 인수에 따른 부담을 주가가 이미 소화한 상태라 몸을 가볍게 한 상태에서 전방산업의 전망도 밝아 시기적으로 겹경사를 맞이한 셈"이라는 분석을 제시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 불안이 민간부문의 공급위축으로 이어져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지만 2011년 들어 다시 회복됐고 최근들어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마감용 건자재는 올해 1분기부터 실적개선 흐름을 다시 보일 것"이라며 "최근 환율상승으로 국내 원산지인 동화기업의 경쟁력이 상승하는 기조이고 주택분양도 증가하는 등 시장 규모도 상승기조에 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동화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제시하면서 매력적 투자처이고 상승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봤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