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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향해 달려가는 ‘힐러’, 탄탄한 스토리+지창욱·박민영·유지태 열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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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송지나 작가의 [사진=㈜김종학프로덕션]
[뉴스핌=장윤원 기자] 종영까지 4회 앞둔 ‘힐러’가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몰입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가 송지나 작가의 탄탄한 대본을 앞세워 매회 높은 몰입도로 호평받고 있다.
 
‘힐러’가 호평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송지나 작가의 ‘이야기의 힘’이다. 세상에 무관심한 채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던 밤심부름꾼 서정후(지창욱)가 채영신(박민영)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러브스토리를 세밀하고 애틋하게 풀어냄과 동시에, 이들을 엮고 있는 과거 부모 세대의 진실이 드러나도록 만들어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송지나 작가 특유의 세상을 향한 시선은 사회적 메시지까지 녹여내며 다양한 읽기가 가능한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썸데이뉴스’ 김문호(유지태) 앵커의 우리 사회와 언론을 겨냥한 명대사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극의 깊이를 더한다.
 
무엇보다 ‘힐러’는 줄거리뿐만 아니라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담긴 이야기가 풍성하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잘 짜인 틀 안에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각 인물들이 모두 개연성 있게 그려진 것. 송지나 작가의 스토리 텔링은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등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과 더해지며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힐러’는 종영까지 4회의 방송을 남겨두고 있다. 과거 해적방송을 했던 부모세대의 바통을 이어 받은 서정후, 채영신, 그리고 두 사람을 끌어낸 김문호가 김문식(박상원)과 어르신(최종원)을 향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극의 메인 키워드인 ‘1992년 벌어진 사건’의 전말이 완벽히 밝혀지지 않은 채 남아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16회에서는 1992년 사건의 진상을 밝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진술테이프와 증인을 쫓다 살인자로 몰리게 된 서정후와 이를 목격한 채영신이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힐러’가 남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17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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