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HMC투자증권은 2월에도 안전자선선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참가자들이 국내 채권 매수 포지션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경기 하방 리스크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라 채권금리 하향 안정 및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된다"며 "채권 매수포지션 확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을 포함한 주요국 성장 둔화와 신흥국 리스크 확대 등으로 주요 기관들의 올해 글로벌 경기 전망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국내경기도 두 달 연속 산업활동 개선에도 불구 회복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적정 기준금리 수준이 제로금리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마이너스 GDP갭 국간 확대, 낮은 물가상승 압력과 경제주체들의 심리 개선 미흡 등의 기준금리 인하 배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한은 경제전망 하향 조정으로 적정 기준금리 수준이 0%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보고서는 채권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단기 스프레드가 추가로 축소돼 레벨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이 연구원은 "미연준 출구전략 우려 완화로 외인 투자잔고와 듀레이션 확대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국내 투자기관들의 전반적인 수요 우위 장세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고채 3년물 기준 1.90%와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 기준 25bp 이하에서는 채권가격 부담이 부각될 수 있다"며 "해당 레벨에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2월 채권 금리 예상 범위로 국고채 3년물은 1.90%~2.05%, 국고채 10년물은 2.15%~2.30%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