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최근 부각된 중국 부동산 업체의 신용이슈로 각국 외화표시채의 국가별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며, 그중에서도 한국계 KP물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이재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신용 이슈로 아시아계 외화표시채(이하 외표채) 시장 전반적으로도 국가, 산업별 차별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신용이슈로 아시아 신흥국 채권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위등급은 비교적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유틸리티 등 국영기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최근 중국 부동산 개발기업인 Kiasa는 12월 달러표시 회사채에 대한 이자 2300만달러 지급에 실패하면서 기술적인 디폴트 상황에 처했다. 12억 위안 규모의 자산 매각 건이 중단되고 은행권 자고 또한 동결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당분간 중국계 채권에 대해 높아진 리스크 프리미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일 등급 타 국적 채권 대비 중국계 채권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 외표채의 공급이 증가하겠으나, 미국채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한국 KP물에 대한 수요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KP에 대한 우호적인 수급환경이 지속되면서 KP스프레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별 차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KP 수요에 (아시아 외표채 공급 증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ECB QE 발표로 신흥국자산에 대한 수급개선 기대감이 부각됐고, KP수익률이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선진국 대비 메리트가 있는 수준으로 유로 캐리트레이드 자금이 아시아 외표채로 유입될 경우 KP가 선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