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KT는 30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는 체질 개선의 해였다"고 진단한 뒤 "올해부터는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신광석 KT 재무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도 경영 인프라 혁신을 계속한다"면서도 "전사적으로 그룹사 재무상태 및 사업 최적화를 해 수익성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목표 매출은 24조원으로 제시하고 투자는 2조7000억원 가량을 집행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신 실장은 올해 가입자당 매출액(APRU)가 전년 대비 4%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TE 보급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ARPU는 2014년 대비 4%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영업적자의 주요 원인을 꼽힌 일회성 비용에 대해서는 "일부 자산을 정리하면서 생긴 불가피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 개선 작업이 마무리되고 성과가 나타나면 이익 개선 작업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선부문의 매출액 감소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신 실장은 "유선통신 APRU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매출은 전년대비 약 12% 줄어든 2조3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KT의 먹거리로는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지목했다. 신 실장은 "통신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달리 아직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KT의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플랫폼 강화를 통해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신 실장은 "IPTV, 위성, 모바일 등 KT는 다양한 플랫폼 갖고 있어 최대한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추가적인 부가 수익 확보하는게 기본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KT는 이날 지난해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증대로 인해 지난해 영업손실 291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 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조4215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