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의 차이를 나타내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올해 1분기중 사상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공사채·은행채·회사채·여신금융채 섹터 중 최소한 2개 이상의 섹터에서 1분기중 신용스프레드는 사상최저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의 이유로 ▲기관 자금집행에 따른 크레딧물 수요증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조치 ▲신용등급 하향조정의 소강상태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스프레드는 기관들의 자금집행에 따른 수요증가로 축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크레딧물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크레딧 채권에 대한 우호적인 수급은 지속되고 있다"며 "유통물 부족으로 발행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발행시장에서는 장기물 위주의 발행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현대제철이 5년·7년물, KT가 5년·10년·20년물, 이번 주 초에는 LG전자가 5년·7년·10년·15년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이 기관들 모두 저금리 기조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증액 발행을 결정했으며, 특히 LG전자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3500억원을 늘린 7500억원을 발행하면서 국내 회사채 발행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낮은 금리로 장기 차입을 통해 안정적인 차입구조를 가져가려는 기업과 리스크가 낮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 메리트가 있는 장기 크레딧물 수요가 계속 맞물리면서 우량회사들의 장기물 발행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ECB의 양적완화 조치도 크레딧 스프레드의 축소를 불러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1년간 A-이상 주요국가들의 장기금리(10Y)는 예외 없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고 국채 장단기스프레드 축소는 신용스프레드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의 관심이었던 신용등급 하향 조정도 결산실적 공시 및 정기 평정 이전까지는 소강상태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