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 7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른바 바주카에 따른 효과가 이어지면서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우려를 압도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19.57포인트(0.29%) 오른 6852.40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48.75포인트(1.40%) 뛴 1만798.33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44포인트(0.74%) 상승한 4675.13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2.02포인트(0.55%) 오른 372.39를 기록했다.
반면 그리스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말 치른 총선에서 급진좌파 연합인 시리자가 승리한 데 따른 불안감에 장중 5% 이상 떨어졌던 그리스 증시는 낙폭을 3.2%로 다소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CB의 강력한 부양책에 따른 ‘리스크-온’ 움직임이 여전한 한편 그리스의 정치권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사자’가 봇물을 이뤘다.
사프라 사라신 은행의 알레산드로 비 전략가는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온’ 심리가 여전히 강하다”며 “그리스의 대선 결과 역시 부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섹터별로는 스톡스600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랠리했다. 로열 더치 셸이 1.5% 올랐고, BG 그룹이 3% 가까이 뛰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4% 가까이 급등했고, BMW 역시 2% 이상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