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1일 국채선물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가하락과 IMF의 세계 성장률 하향조정이 전날 강세에 일정 부분 선반영 돼 큰 움직임은 제한됐다.
다만 단기물 중심의 레벨부담으로 장기물 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완만) 압력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 개장과 동시에 3년만기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어 외국인 동향에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밤 사이 미국 국채 가격은 장중 유가가 4% 넘게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보다 5bp 하락한 1.78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8.54를 나타내고 있다. 108.53~108.57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23.51에 거래되고 있다. 123.54로 출발해 123.42~123.6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커브 플래트닝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의 IMF 세계 성장률 하향 조정과 밤중에 나온 최경환 부총리의 발언에 의해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급 쪽으로는 외국인 사면 끌려들어가는 분위기가 계속 남아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동락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과 내일은 ECB를 앞두고 양적완화 규모를 놓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며 "세 번의 양적완화로 메뉴얼이 있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우여곡절이 많고 불확실성이 커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