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가 강하게 반등한 데 따라 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 랠리했다. 석유 섹터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스위스중앙은행의 환율하한제 폐지에 따른 충격을 극복했다.
16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51.49포인트(0.79%) 오른 6550.27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35.16포인트(1.35%) 급등한 1만167.77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56.42포인트(1.30%) 상승한 4379.62에 거래를 마쳤고, 스톡스600 지수 역시 3.95포인트(1.13%) 뛴 352.40를 나타냈다.
반면 스위스 증시는 전날에 이어 가파르게 떨어졌다. 중앙은행의 예상밖 행보에 따른 충격이 글로벌 외환시장을 연일 덮친 가운데 스위스 증시는 6% 급락했다.
국제 유가가 3% 이상 뛴 데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BP가 5% 이상 폭등했고, 토탈 역시 3% 이상 상승했다. 이날 에너지 섹터는 스톡스600 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업종 지수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시계 업체 스와치가 6% 급락했고, 네슬레가 4% 이상 떨어지는 등 스위스 주요 종목은 강한 하락 압박에 시달렸다.
삭소은행의 티스 누드센 최고투자책임자는 “증시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스위스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실물경기에 얼마나 강한 충격을 줄 것인지 가늠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