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우리선물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저환율제를 전격 폐지하며 글로벌 환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위스 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폐지는 다음 주 있을 유럽중앙은행(ECB)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강화시켰다"면서 "이에 유로/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미국 지표 부진에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한 때 116엔선을 하회했다"며 "역외 환율을 반영해 서울환시에서도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밤 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1개월물은 107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왑포인트 1.6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8.40원 하락한 셈이다.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실적 부진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최저환율제 철회 및 기준금리 인하 등의 악재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또한 손 연구원은 "엔/원 환율이 930원선으로 레벨을 높여 달러/원의 추가 하락 여력이 있다"면서도 "하단에서 꾸준히 당국 개입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 중 달러/엔 환율 등락에 따라 역내외 포지션의 바뀜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이 제시한 이날 환율 예상 등락범위는 1070원~108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