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4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 랠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시장은 레벨부담으로 약보합에서 출발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영향으로 강세 전환했다.
1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지만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자 시장이 반응하는 모습이다.
일부 손절성 매수 물량도 유입되는 중이다. 게다가 한은 사전동향보고회의가 1월 수정경제전망을 고려하더라도 늦은 오후 1시 45분경 끝났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금통위 소수의견 가능성까지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날 조정 흐름을 보였던 단기물까지 강세장에 연동되며 추가 랠리를 벌이고 있다.
오후 2시 4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1틱 상승한 108.65를 나타내고 있다. 108.50~108.68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3틱 오른 123.27에 거래되고 있다. 122.61로 출발해 123.51~123.3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금통위 결과에 대한 외인 베팅세력이 유입됐고, 이를 뒤따르는 매수세와 딜링계정들도 편승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물은 레벨부담이 있고 그나마 금리 하락 룸이 있는 장기물 쪽으로 매수가 붙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한은 사전동향보고회의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는데, 예상보다 늦어져 강세분위기를 더욱 확대시킨 것 같다"며 "기관들도 손절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슬비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통위가 경제전망과 물가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저물가,경기불황으로 한은 총재의 완화적 스탠스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이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으로 국채 매수 심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