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13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아파트 이름 변경 문제로 두 아파트 단지 간 갈등을 다룬다.
최근 강남구 자곡동에서는 아파트 이름 변경 문제로 두 아파트 단지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자곡포레 입주민들이 아파트 이름을 래미안포레로 바꾸려 하자 주변 래미안 강남힐즈 입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래미안강남힐즈는 삼성물산이 시공에서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 민간분양아파트지만 자곡포레는 SH공사가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시공한 아파트로서 입주민의 80%가 임대세대이다. 이 두 아파트가 래미안이라는 이름을 두고 대립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래미안강남힐즈의 입주민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인접한 거리에 또 다른 래미안 아파트가 생기면 생활편의상 혼란이 생긴다고 말한다. 가령 배달음식을 주문 할 때에도 자곡동 래미안으로 배달해 달라고 하면 래미안 아파트로 배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또 이 아파트의 분양가에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사용료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 이름에 래미안을 포함하는 것이 도의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이에 래미안포레 입주민들은 처음 분양을 받을 때부터 래미안 아파트로 알고 분양을 받았기 때문에 래미안으로 이름을 변경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행사라고 주장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재산 가치가 상승되는 것을 저해할지도 모르는 요소들의 대한 경계"로 해석하고 "재산권을 매개로 집단화 되어 있는 단지화 현상이 가져오는 불협화음"이라고 진단했다.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이는 차별화된 가치를 대변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브랜드 아파트의 집갑상승으로 이어졌다.
아파트 브랜드의 이름 그 이상의 의미에 대해 SBS '뉴스토리'가 짚어본다. 13일 밤 8시5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