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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국제시장' 1000만 코앞…윤제균·황정민 대기록 주인공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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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할 '국제시장'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주말 폭발적인 스코어에 힘입어 1000만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대망의 1000만 돌파가 현실이 될 경우 윤제균 감독은 최초로 1000만 영화 두 편을 연출한 주인공이 된다. 주연배우 황정민 역시 영예의 1000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다. ‘국제시장’이 새로 수립할 기록들과 역대 1000만 영화를 소개한다.

■‘국제시장’, 2015년 첫 1000만 영화가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1월 둘째 주말인 10일과 11일 각각 46만4279명과 46만2848명을 동원, 누적관객 968만8642명을 기록했다. 1000만까지 남은 숫자는 불과 31만1358. 1월 첫째 주 ‘국제시장’이 평일 20만 안팎의 스코어를 찍은 것으로 미루어 13일 또는 14일 역대 열네 번째로 1000만 돌파가 예상된다. 단 14일 개봉할  ‘허삼관’과   ‘오늘의 연애’ 가 심상찮은 예매율을 보여줘 시기는 조금 늦어질 수도 있다. 

지난 12월7일 개봉, 지금까지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온 ‘국제시장’은 을미년 첫 1000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12일 오전 8시 기준 23.9%로 예매율이 전보다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2위를 크게 앞서며 독주할 전망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평일인 12일과 13일 각각 15만 넘는 관객만 모으면 1000만 돌파가 가능하다.

역대 1000만 영화의 연출자들. 사진 위 오른쪽부터 최동훈, 제임스 카메론, 윤제균, 봉준호, 이준익, 강제규, 강우석, 추창민, 이환경, 양우석, 크리스 벅, 김한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물음표의 주인공은 윤제균 감독이 사실상 예약했다. [사진=AP·신화사/뉴시스]
■윤제균, 1000만 영화 두 편의 연출자
지금까지 1000만 영화 두 편을 연출한 감독은 아직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역사상 존재하지 않는다. 윤제균 감독이 2009년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1000만 고지에 올려놓을 경우, 대망의 첫 주인공에 등극한다.

재미있는 것은 ‘해운대’ ‘국제시장’ 모두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것. 윤제균 감독 역시 부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현지의 분위기나 역사에 누구보다 강한 인물이다.

1000만 배우가 확실시되는 황정민 [사진=이형석 기자]
■오래 기다린 황정민, 1000만 배우 등극
황정민이 이제야 1000만 배우에 근접했다는 데 의아해하는 관객이 적지 않을 듯하다. 그만큼 충무로에서 황정민의 존재감은 굉장하다.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순정을 바친 시골청년(너는 내 운명)부터 마약사범을 잡는 집요하고 악랄한 형사(사생결단), “부라더” “드루와” 등 유행어를 양산한 조직 보스(신세계)까지 황정민은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로 영화팬들과 마주해 왔다.

‘국제시장’의 폭발적인 흥행은 주연배우 황정민의 연기에 힘입은 바 크다. 김윤진과 연기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전후 극심한 혼란기를 온몸으로 이겨낸 우리 아버지 세대를 열연했다. ‘국제시장’에서 그가 완성한 캐릭터 덕수는 고단한 상황에서도 가슴 따뜻한 정을 잃지 않는다. 덕분에 아버지들은 물론 전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국제시장’의 흥행을 견인했다.

■역대 1000만 배우, 누가 있나
지금까지 1000만 영화에 가장 많이 출연한 주연급 배우는 송강호와 설경구다. 송강호는 2006년 ‘괴물’과 2013년 ‘변호인’으로, 설경구는 최초의 1000만 영화 ‘실미도’(2003)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2009)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최민식은 지난해 ‘명량’으로 1000만 배우에 합류했다. 류승룡은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1000만 영화에서 활약했다. 그의 출연작 중 1000만을 넘긴 영화는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이다. 연기파 김윤석은 ‘도둑들’로 기다리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원과 전지현, 한효주는 각각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급까지 내려가면, 1000만 영화 최다 출연 타이틀은 명품조연 오달수 차지다. 그는 ‘국제시장’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도둑들’ ‘괴물’ 등 모두 다섯 편의 1000만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다.

■1000만 영화들, 특별한 뭔가가 있다
1000만 영화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비교적 낮은 관람등급이다. 지금까지 대기록을 작성한 작품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를 넘기지 않았다. 그만큼 폭넓은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는 증거다. 아울러 흥행작품들은 고른 연령층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특히 ‘명량’처럼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이 찾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같이 재관람율이 높은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또 다른 공통점은 40대 이상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 그리고 하나같이 여름이나 겨울방학, 혹은 추석 등 명절 성수기 덕을 톡톡히 봤다는 점이다. 특히 1000만 영화들이 가진 힘 중 가장 주목할 것은 입소문이다. 좋은 작품들은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개봉 초반 엄청난 스코어를 찍으며 승승장구했다.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는 폭발적이지 않았지만 롱런하며 1000만을 넘긴 경우다.

■역대 1000만 영화의 돌파속도
‘국제시장’의 1000만 돌파를 이달 13일 혹은 14일로 가정했을 때, 예상 가능한 순위는 4위다. 1위는 LTE급 흥행세를 보여준 ‘명량’이, 13위는 가파르지 않지만 두 달 넘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왕의 남자’가 각각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달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이 13일 대기록을 작성하면 1000만 돌파 속도는 28일이 된다.

1위 : 명량(12일)
2위 : 괴물(21일)
3위 : 도둑들(22일)
4위 : 변호인, 7번방의 선물(32일)
6위 : 해운대(34일)
7위 : 아바타, 광해 왕이 된 남자(38일)
9위 : 태극기 휘날리며(39일)
10위 : 겨울왕국(46일)
11위 : 인터스텔라(50일)
12위 : 실미도(58일)
13위 : 왕의 남자(67위)

역대 1000만 영화들. ?의 주인공은 '국제시장'이 사실상 확정했다. [사진=각 영화 스틸]
■<참고> 1000만 영화들 세부내용(관객동원 순, *는 외화)
1.명량(2014) : 1761만명/ 김한민 감독/ 최민식, 류승룡, 이정현 외
2. *아바타(2009) : 1335만명/ 제임스 카메론/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외
3. 도둑들(2012) : 1302만명/ 최동훈 감독/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외
4. 괴물(2006) : 1301만명/ 봉준호 감독/ 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변희봉 외
5. 7번방의 선물(2013) : 1281만명/ 이환경 감독/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외
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 1232만명/ 추창민 감독/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외
7. 왕의 남자(2005) : 1230만명/ 이준익 감독/ 이준기, 정진영, 감우성 외
8. 태극기 휘날리며(2004) : 1174만명/ 강제규 감독/ 장동건, 원빈, 이은주 외
9. 해운대(2009) : 1139만명/ 윤제균 감독/ 설경구, 하지원 외
10. 변호인(2013) : 1137만명/ 양우석 감독/ 송강호, 김영애, 곽도원, 임시완 외
11. 실미도(2003) : 1103만명/ 강우석/ 설경구,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외
12. *겨울왕국(2014) : 1029만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
13. *인터스텔라(2014) : 1023만명(진행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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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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