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 한국의 아마존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7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총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운영 자금은 1967억원, 기타자금은 1241억원, 시설자금은 277억원 규모다.
NHN엔터의 이 같은 유증 결정은 최근 벌이고 있는 다양한 IT 사업들의 실탄 투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 NHN엔터는 이날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국내 게임업체로는 최초이며, 인터넷 산업 전체로 보면 네이버에 이어 두 번째다.
NHN엔터는 자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관련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서버 3만대 정도로 추정된다.
앞서 NHN엔터는 지난해부터 티켓링크와 한국사이버결제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사업 등 기타 IT 산업으로 사업 보폭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향후 장기적으로 게임의 비중을 낮추고 종합 IT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NHN엔터는 게임회사라기 보다 종합 IT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며 "지난해부터 올초 까지 진행된 투자 규모도 적지 않지만 이번 유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도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