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국내지수형 상품들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해외지수형 상품들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19조65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6883억원으로 전년도 7925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
상장종목 수는 연간 26개 종목이 신규 상장되며, 총 상장종목수 172개로 아시아 1위에 올랐다.
국내지수형ETF 순자산은 2791억원(1.5%) 감소한 반면 해외지수형ETF는 5134억원(96.4%) 급증했다.
해외지수형ETF의 경우 투자자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이 상장되며 거래대금이 지난해 대비 71억원(90.2%) 증가했다.
수익률도 해외지수형이 월등히 높았다. 국내 주식시장이 하락함에 따라 국내지수형ETF의 가중평균 수익률은 -6.3%를 나타냈지만, 해외지수형은 36.2%를 나타냈다. 중국본토 A주에 투자하는 ETF가 70.5%로 높은 성과를 냈고, 미국(18.8%), 일본(13.0%)도 양호한 수익을 올렸다.
합성ETF 규모는 2946억원으로 지난 2013년 8월 도입 이후 4배나 성장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양적인 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해외지수ETF 성장세를 통해 국내투자자의 해외자산에 대한 투자수요를 확인했다"며 "올해 해외지수, 해외채권 등 다양한 상품 도입과 기관 투자자 및 연기금 등의 수요확보를 통해 23조원 규모까지 시장이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