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으로 올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량이 증가하며 크레딧시장 전체 수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6일 이경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정책에 따라 MBS 발행액 전망치가 최대 33조원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015년 MBS 순발행액이 최대 19조원으로 증가하게 되면 큰 변화로 크레딧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라고 분석했다.
당초 KDB대우증권은 올해 MBS 발행 전망치로 18조원(적격대출 8조원, 디딤돌·보금자리 10조원)을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은행권의 단기∙변동금리∙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를 활용해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MBS 발행 증가가 불가피하게 됐다.
정부는 내년까지 만기도래하는 약 40조원의 단기·변동 주택담보대출을 2년에 걸쳐 장기·고정·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인 350조원의 14.2%에 해당하며, 이 금액이 전환될 경우 은행권의 고정·분할 상환 대출 비중이 2016년 목표치인 30%를 초과 달성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기존 적격대출 예상판매금액인 8조원 중 순증가분(콜상환액 추정치 3조원 제외)은 5조원인데, 정부가 목표로 하는 20조원이 달성될 경우 추가적으로 15조 원의 적격대출 판매가 예상된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MBS의 발행 스프레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적으로 AAA등급내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 순으로 스프레드 소폭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