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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베트남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 최고 매출 기록…역대 박스오피스 1위

기사입력 : 2015년01월05일 09:28

최종수정 : 2015년01월05일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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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한·베트남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가 베트남 영화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CJ E&M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CJ E&M의 한·베트남 합작영화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hn2)'가 베트남 영화 사상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베트남 영화사를 새로 썼다.

CJ E&M은 5일 "지난 12월12일 베트남 전역 70개 극장에서 개봉한 '마이가 결정할게2'가 12월30일, 누적 매출 385만 달러(한화 약 42억 원)를 기록하며 기존 베트남 흥행 1위 영화였던 '떼오 엠(TEO EM)'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영화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여름 '명량'을 통해서 국내의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는 CJ E&M은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박스오피스까지 평정, 한 해 2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마이가 결정할게2'의 대기록 달성은 할리우드 대작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정면 대결 끝에 얻은 결과라 그 의미를 더 한다.

'마이가 결정할게2'는 사랑에 빠지면 모든 행운을 잃어버리게 되는 주인공 호이(호 타이 화)가 훈남 화가 남(쿠앙 수)과 그의 썸녀 투레(디엠 마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떼오 엠', '마이가 결정할게' 등에 출연하며 베트남 국민 배우에 등극한 호 타이 화와 '떼오 엠'으로 베트남 흥행 1위 감독으로 자리 잡은 찰리 응웬 감독이 다시 만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J E&M은 한·베트남 최초의 합작 영화로 '마이가 결정할게2'에 메인 투자사이자 배급사로 참여했다. 또한 제작 단계부터 프로덕션 관리는 물론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마이가 결정할게2'의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은 CJ E&M이 베트남 영화 시장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이뤄낸 성과. CJ E&M은 지난 2011년 영화 '퀵'을 시작으로 베트남 직배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해, 왕이 된 남자', '설국열차', '명량' 등 총 24편의 한국 영화를 현지에 소개해 왔다.

이 과정에서 CJ E&M은 현지의 우수 제작사 및 감독 등 베트남 영화계 인력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왔고, 이 같은 노력이 '마이가 결정할게2'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가 결정할게2'의 성공에 힘입어 CJ E&M의 해외 영화 시장 진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CJ E&M은 재작년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이 약 2억 위안(한화 약 340억 원)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한·중 합작영화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마이가 결정할게2'로 베트남 영화사를 새로 썼으며 오는 2015년 1월에는 중국에서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한 한·중 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 상반기에는 장윤현 감독의 '평안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베트남에서 두 번째 한·베트남 합작영화 '세 여자 이야기(3 Girls)'가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합작 영화 제작을 논의 중이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여러 국가와의 합작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투자배급사는 국내에서 CJ E&M이 유일하다. '이별계약'과 '설국열차'를 통해 경험한 성공 노하우가 조직 내 DNA로 체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국가와의 합작 영화를 통해 국가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K-Culture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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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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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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