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계열사 유니온스틸과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한 동국제강이 본격적인 내실 경영 다지기에 나선다.
동국제강은 2일 지난해 10월 그룹의 철강사업 통합을 결의 한 이후 모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올해 사업 구조와 재무 구조의 유연성을 높이고,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기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략을 선택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은 재무적으로 이자 비용 절감, 순이익 실현 및 확대, 현금흐름 창출, 부채비율 개선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합병으로 동국제강은 사업구조를 확장하고, 철강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된다.
통합된 동국제강은 자산 7조2000억원 규모에서 8조5000억원 규모로 커졌으며, 매출 규모는 별도 기준으로 4조원대에서 5조원대로 성장하게 됐다. 취급 품목도 철근, 형강, 후판 등에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냉연 철강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생산 기지도 부산과 중국에서 연산 285만톤 생산능력의 표면처리강판 공장을 추가하며 총 1010만톤의 철강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통합 동국제강의 연간 원자재 구매 비용 총액이 3조5000억원에 달하며, 각종 부자재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4조원대에 달하는 만큼 구매 부문과 물류, IT 등의 분야에서 경영 효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조직의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조직 슬림화 ▲기존 강점 승계 ▲기능별 전문화의 원칙으로 회사 조직을 4개 본부, 5개 공장, 1개 연구소 체제로 통합 회사의 조직을 정비한 바 있다. 4개 본부는 열연사업본부, 냉연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구매본부이며, 중앙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기술개발 및 연구 기능에 더해 설비 검토까지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