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30일 미국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초반 그리스 이슈가 유입되기도 했으나 그리스 이슈는 남유럽국가로의 전이가 되지 않을것이라는 자신감에 희석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보다 중국시장의 경기부양에 따른 유틸리티 업종의 상승,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속에 바이오주들의 상승세가 힘을 주면서 결국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한국시장의 흐름을 알수 있는 MSCI한국지수는 -0.38% 하락한 55.67로 마감했다. 여기에 MSCI 이머징 마켓지수도 0.61% 하락한 모습을 보였기에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투자심리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흐름이다.
야간선물은 장중 내내 등락을 벌이다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경우 장초반 그리스 우려감에 한때 370계약 넘게 매도를 했었다. 그러나 장후반 미국시장이 큰 영향을 받지 않자 매수세로 전환하여 결국 186계약 순매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이 장막판 낙폭을 줄여나가게 만들어 결국 보합으로 마감하게 된 것이다.
달러/원 환율을 알수 있는 NDF역외환율은 달러화 강세의 흐름속에 약세를 보였다. 결국 1100.35원을 보였기에 전날 서울환시가 1097.80원으로 마감하였기에 약 2.5원정도 상승 출발 할 것이다.
이러한 흐름속에 오늘은 한국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인 납회일이다. 이러한 납회일에는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선물거래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의 움직임 정도가 시장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선물동향, 특히 외국인 선물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이 야간시장에도 보였듯이 그리스 이슈로 인해서는 매도세가, 중국이슈가 유입될때는 매수세를 보였다는 점을 생각 해야 된다. 즉 현재 시장의 관심이 과연 그리스인지, 중국인지에 따라서 외국인의 흐름이 달라질 것이다.
그리스의 경우는 이전만 하더라도 제1 야당인 시리자당이 정권을 잡게 된다면 긴축정책을 포기하고 유로존 탈퇴의 움직임이 이어질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컸었다.
특히 그리스 경제규모만 보면 크지 않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그리스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으로 전이가 된다면 이는 2012년 유로존 리스크의 재점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로존은 당시 ESM 즉 유로안정기금을 설립하면서 전이과정을 사전에 차단할수 있는 방화벽을 설치했다.
또한 당시와 달리 현재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의 경기의 흐름은 양호한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12년의 우려감은 없다고 봐야 된다.
여기에 제1야당인 시리자당의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25일 조기 대통령 선출 이슈가 있었을때 자신들은 긴축정책 포기가 아니라 현재 트로이카 (EU, ECb, IMF)와의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한다. 또한 유로존 탈퇴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이는 결국 그리스 조기총선에서 누가 집권을 하든 2012년 당시의 흐름은 없다고 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 이슈는 신경을 크게 쓸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이보다 중국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향후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양호한 모습이 결국 한국의 수출 증가율을 높일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
결국 중국의 유동성 공급은 향후 한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양호한 흐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중기적인 업종 대표주들에 대해 지속적인 매수에 가담해야 될것이다.
물론 전날에 이어 단기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상승세가 이어질수 있지만 큰 흐름은 결국 대형주라는 점을 인식하고 2015년 준비를 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서상영 KR투자연구소 이사 (02 - 2168-74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