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90~100m을 남겨 놓은 상황. 골퍼는 잠시 머뭇거린다. 어떻게 아이언 샷을 할 것인가 하는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판단은 아이언 샷을 위한 것이냐 아니면 퍼팅을 위한 것이냐 하는 것이다. 홀을 향해 볼을 날린다면 퍼팅을 위한 아이언 샷이 될 것이다. 하지만 홀을 직접 공략하는 샷이 아니라면 아이언 샷에 비중을 둔 샷이다.
골퍼 자신의 퍼팅 스타일에 따른 아이언 샷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퍼팅 시 슬라이스 방향보다 훅 방향 퍼팅을 좋아한다면 볼은 홀 오른쪽에 떨어지는 아이언 샷을 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그린은 뒤쪽에서 앞으로 경사가 있다. 이 같은 그린의 형태를 전제로 하면 어프로치 샷은 홀 오른쪽에 떨어져야 한다. 그래야 훅 방향 퍼팅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슬라이스성 퍼팅을 좋아하는 골퍼는 홀 왼쪽에 볼을 갔다 놓아야 자신 있는 파팅이 가능하다.
바꿔 말하면 아이언 샷의 패턴이 홀 왼쪽으로 가는 골퍼는 슬라이스성 퍼팅을 잘해야 한다. 반면 아이언 샷의 대부분이 홀 오른쪽을 향하는 골퍼는 훅성 퍼팅을 잘해야 한다는 얘기다.
골퍼들은 아이언 샷과 퍼팅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의 문제가 남는다. 이때 일반적으로 골퍼들은 퍼팅 쪽으로 결정한다.
짧은 칩샷이건 세컨드 샷이건 자신이 좋아하는 퍼팅 라인 쪽으로 샷을 하는 게 유리하다.
한번 생각해 보라. 실제로 꼭 넣어야 할 짧은 퍼팅을 놓치거나 3퍼팅은 까다롭거나 거북스런 방향의 퍼팅에서 기인한다.
아이언 샷을 무조건 홀을 향해 내지를 게 아니라 그린의 형태를 감안한 샷이 이뤄져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한 라운드에 퍼팅 수를 3~4회는 줄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