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G그룹은 지난 22일 중견택배업체인 동부택배를 4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동부건설이 동부택배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75억원을 출자하고, 보유 중인 동부택배의 주식을 45억원에 KG그룹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동부건설이 동부택배의 매각을 위해 부채를 떠안은 셈이다"며 "이번 인수합병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KG그룹의 택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그룹은 당분간 2개사 체제로 운영하며 통합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며 "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의 내부 시스템과 수수료 체계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택배의 배송 수수료가 400원 가량 더 높아 이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의 통합 완료시점을 이르면 내년 중순, 늦어도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앞서 KG그룹은 KG이니시스를 통해 지난 10월 택배계열사인 KG옐로우캡을 흡수·합병했으며, 지난 9일 국제물류업체인 팍트라인터내셔널을 지분 취득형태로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향후 팍트라인터내셔널, KG이니시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13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팍트라인터내셔널은 국제운송을,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는 내륙운송을 맡고, 이를 KG이니시스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묶는 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