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2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 레벨을 낮추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1098.80/1099.0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9일 종가보다 3.20/3.00원 내려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1100.0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대장 후 낙폭을 늘려 1090원대로 내려왔다가 달러/엔이 레벨을 다소 높이면서 다시 1099원까지 올라왔다. 이 시각 달러/원 환율 고점은 1100.50원, 저점은 1097.40원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하락은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을 비롯한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장 초반 레벨을 낮췄다 올라오면서 이에 동조하고 있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지난 주말 종가(1102.00원)보다 1.00원 하락한 것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시작 전부터 오퍼 물량이 많았다”며 “달러/엔도 빠지면서 레벨을 낮췄는데 달러/엔이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 공급이 많은 가운데 달러/엔 눈치보기를 하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방향도 아직 나오지 않았고 엔/원 920원선을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와 달러화 강세가 같이 나타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도 오전에 비해 레벨을 낮췄는데 달러/엔과 달러/원이 함께 등락하는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엔/원 환율은 920원 하향 돌파하는 움직임”이라며 “1090원대에서는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