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틀간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각) 널뛰기를 연출했다. 장중 강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하락 반전한 뒤 오름세를 회복,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강하게 반등한 데 따라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28.06포인트(0.16%) 상승한 1만7806.21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가 9.50포인트(0.46%) 오른 2070.73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16.98포인트(0.36%) 상승한 4765.38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4% 이상 뛴 데 따라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한 한편 러시아 위기 및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일정 부분 완화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월 인도분은 4.4% 오른 배럴당 56.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엑손 모빌이 2% 이상 상승했고, 코노코필립스가 1% 이상 오름세를 보이는 등 석유 섹터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나보스 인더스트리스가 10% 폭등했고, 덴버리 리소시스가 7% 가까이 오르는 등 원자재 관련 종목도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유가 상승 이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관련 신중론도 전날에 지난 17일에 이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루블화가 달러화에 대해 4% 이상 오른 것도 러시아의 침체 위기와 이에 따른 파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켰다는 분석이다.
테미스 트레이딩의 조셉 살루지 공동 대표는 “이틀간의 강한 랠리에 이어 주가가 오름세를 유지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신호”라며 “다만, 과격한 매도 공세가 10월에 이어 불과 2개월만에 발생한 점이 우려되고, 1월 대규모 매도가 또 한 차례 발생할 경우에는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바 트레이드의 나임 애슬람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비둘기파의 행보를 취한 것 이외에 지난주 대규모 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가 최근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증시 주변 자금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