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밤 사이 공개된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에는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되는 대신 '인내심'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 인상시기가 가시화 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은 8bp 상승한 2.14%로 마감했다.
국내 시장도 FOMC와 그에 따른 미국 채권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장기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FOMC 이벤트가 해소된 국내 시장은 본격적인 연말장세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다만 외국인 동향에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7.87을 나타내며 107.84~107.8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3틱 내린 119.63에 거래되고 있다. 119.85로 출발해 119.57~119.85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이 비록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했으나 금리 인상시기가 뚜렷해졌고 경제 회복에 자신감을 드러낸 듯하다"며 "성명서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나 결국 미국이 긴축으로 갈 수밖에 없으며 국내 통화정책 기대도 조심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장이 얇아 수급에 쉽게 휘청일 수 있다"며 "향후 외국인 매도 규모가 어느정도 나오는지가 연말장세에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