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6일 달러/원 환율이 12원 이상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17.24엔대까지 내려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2.40원 하락한 1086.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15일 종가보다 1.60원 낮은 1097.5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11시 50분 경부터 급격히 하락해 1090원 아래로 떨어졌다. 고가는 1099.30원, 저가는 1086.4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엔에 연동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17.80엔대에서 장중 117.20엔대까지 급격하게 하락했다. 달러/엔이 레벨을 낮추자 서울 환시에서는 롱스탑(손절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달러/원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체적으로 사는 세력이 없어서 달러/엔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달러/원은 더 많이 빠졌다”며 “네고 물량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롱플레이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엔/원 환율이 925원대까지 와도 당국에서 특별한 액션을 취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롱스탑도 나오면서 환율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엔도 차익실현이 있었고 달러/원도 차익실현 때문에 하락했다”며 “결제 물량도 계속 있었는데 계속 뚫고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1080원까지는 열어 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