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영화 '국제시장'이 화제인 가운데, 이 영화를 비판한 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은 윤제균 감독의 작품이자 18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힘들었던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영화다.
'국제시장'에 대해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평론가 및 방송인 허지웅이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독설을 날렸다.
허지웅은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에 아버지 세대의 희생을 강조하는 '국제시장'의 등장은 반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지웅은 '국제시장'에 대해 "스코어에 따라 우리가 과연 얼마나 괴물같은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지 나눌 이야기가 많아지겠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의 글이 공개된 후 속에 담긴 의미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곧바로 허지웅은 설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시니어들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마땅한 시점'이란 너무나 당연하게도 세월호 이후의 세계를 의미한다"며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들 탓에 이런 캡션이 따로 필요하다는 것조차 소름끼친다"고 전했다.
영화 평론가 듀나 역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을 봤는데 서독파트까지는 그럭저럭 봤지만 베트남, 이산가족 찾기 파트는 불편하더군요"라며 "역사를 다루면서 역사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거죠"라고 비판했다.
이어 듀나는 "생각할 수록 어이없네"라며 "영화 만드는 사람은 다른 나라 전쟁터에 달러 벌러 가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어야 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국제시장'은 17일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