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태풍 '하구핏(Hagupit)' 필리핀 강타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6일(현지시간) 시속 215km의 강력한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을 강타할 것이라 예보했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로 최소 3명이 숨지고 90만 명이 대피했다.
7일(현지시간) 당국자들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이 최고조였던 전날 일로일로 주에서 여자 아기를 포함한 2명이 저체온으로 숨지고, 태풍 하구핏이 상륙한 사마르 섬 동부 돌로레스에서는 1명이 쓰러지는 나무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또 세 명이 탄 선박 한 척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하구핏 필리핀 강타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30개 주에서 90만 명이 학교나 공공 체육관 등지로 대피했다. 특히 많은 가옥 지붕이 날아가고 상당수 피해지역에서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겨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태풍 하구핏의 중심부 최대 풍속과 최대 순간 풍속이 각각 시속 160km와 195km였으나, 현재 각각 시속 140km와 170km로 약해졌다. 그러나 방재 당국과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의 반경 500km 범위에 시간당 최대 30mm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와 홍수 등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하구핏이 강타한 필리핀 지역은 지난해 11월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730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9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