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 아파트 측이 기존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았다.
경비원 분신 사고가 발생한 압구정 아파트 측은 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후 "현재 용역업체와 더는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며 용역업체 교체 확정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압구정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여명의 경비원들은 전원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압구정 아파트 측에 따르면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자는 주장이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최근 경비원 분신 사망 사건에 대해 "우울증 증상이 있는 경비원을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도 용역업체가 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7일 압구정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이 모(53)씨는 주민의 폭언과 인격모독을 주장하며 분신을 시도해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한달 만에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