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4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근접하면서 달러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13분 현재 1116.90/1117.00원(매수/매도)으로 전날보다 4.00/4.1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3일 종가보다 3.40원 상승한 1116.30원에서 개장한 달러/원 환율은 시가와 1117.9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달러/엔 환율의 상승에 기인한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크지 않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120엔을 넘어서면 달러/원 환율도 1120원 상승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점인식에 따라 네고 물량 등 달러 매도 수요도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엔/원 환율을 보고 많이 움직이는데 고점인식도 있어서 1110원대 넘어가니 네고 물량이 꽤 많아서 상단이 막힌다”며 “주식도 1900대 중반으로 올라서면서 매도 세력이 꽤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엔 환율이 120엔에 올라가면 달러/원 환율도 더 올라 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이 120엔 근처라서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장 초반 생각보다 많이 오르고 있지는 않은데 1120원대로 갈 여지는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장 초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 초반은 위로 보다가 네고 물량이 나오면 상단이 막히면서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