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힐링캠프`에 출연한 양현석이 모자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양현석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힐링캠프'에 출연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모자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차세대 리더와 청년들의 만남을 특집으로 양현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힐링캠프' 양현석은 특별 게스트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가수 유희열을 초대했다.
유희열은 처음부터 양현석에게 독한 질문을 퍼부어 양현석을 당황시켰다. 이후 마지막 질문으로 유희열은 양현석에게 "모자 안에 귀를 왜 숨기고 다니냐"며 "무의식 중에 남의 얘기를 듣지 않겠냐는 뜻이냐"고 추궁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질문에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은 "서태지는 집에만 있었지만, 나는 바깥으로 돌아다니고 싶었다"며 "밖에 나갈 때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고개도 숙인 채 다녔다"며 모자를 쓰게된 이유를 밝혔다.
양현석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려고 모자를 푹 눌러쓰다보니 귀까지 덮게 된 것"이라고 유희열의 질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현석은 "귀찮아서 그랬던 이유도 있다"며 "음악 작업에 몰두하느라 사람을 아예 안 만나 멋 부리는 시간이 아깝더라"고 전했다. 또 "이미 여자친구가 있어 잘 보일 사람도 없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 "모자를 안 쓰면 캐주얼한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소속 가수들의 나이가 어린데 옷마저 캐주얼하지 않으면 잘 다가갈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은 '힐링캠프' 방송에서 전재산을 다 주고 바꾸고 싶은 것은 '젊음'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