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신종균 사장 유임에 담긴 'JY' 메시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장에게는 '새로운 도약' 기회를..사업담당 '필벌'로 긴장 극대화

[뉴스핌=이강혁 기자]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교체설이 나돌던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유임됐다. 기회를 더 주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생각이 읽힌다. 그러나 IM부문 전체에 대한 문책은 근래들어 가장 강력하고 단호하게 적용했다. IM부문 7명의 사장 중 3명만 잔류하는 결과로 표현됐다.

이 부회장은 자신 주도의 첫 인사에서 신 사장에게는 재신임을 보이면서 조직의 안정과 이를 발판으로 한 재도약에 무게를 뒀다. 신 사장에게는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어 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됐다. 하지만 그동안 실적 잔치로 비대해졌던 IM부문에는 경영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면서 '필벌'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로 긴장감을 높였다.

삼성은 1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예년(2011~지난해까지 16~17명 규모)과 비교해 소폭 수준이다. 실적 부진에 따라 사장 승진자는 단 3명에 그쳤고, 인적쇄신을 위한 보직이동은 예년 수준으로 단행됐다.

이번 인사에 따라 삼성전자의 3인 대표이사는 신 사장을 비롯해 권오현 부회장(반도체·디스플레이 총괄), 윤부근 사장(소비자가전 총괄)의 현행 책임경영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의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부문의 큰 틀 역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음주로 예상되는 조직개편에서 어떤 변화가 발표될지 주목된다.

신 사장의 교체설은 그동안 관련업계와 삼성전자 내부 일각에서도 꾸준하게 제기되던 부분이다. 삼성이 성과중심의 신상필벌 인사 기조를 강력하게 시행해 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반도체 사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실적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 이익의 70% 이상을 담당했던 IM부문은 큰 폭의 실적 감소 현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단적으로 올 3분기에는 1조7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4조4200억원) 절반 이하로 이익이 급격하게 추락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말로 애써 위안을 삼고 있으나 충격을 털어내기에는 추락 속도가 너무 가파르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일부 매체들은 스마트폰 사업 부진 등 삼성전자 실적 악화 현상의 진원지인 IM부문의 수장 교체를 강력하게 점쳐왔고, 지난달에는 미국 유력매체인 월스트리저널까지 나서 신 사장 경질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신 사장의 유임과 관련,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신 사장은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세계 1등으로 올라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 사장의 유임이 IM부문의 책임까지 면제한 것은 아니다. 기존 IM부문은 신 사장을 비롯해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MSC)장,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종호 글로벌기술센터장, 이철환 무선개발실장, 김재권 무선 글로벌운영실장, 이돈주 전략마케팅실장 등 7명이 각자의 파트에서 책임경영을 펼쳐왔다.

때문에 이번 인사에서 신 사장의 유임과 함께 김영기 사장, 김종호 센터장만 자리를 보존한 형국이 됐다. 홍 사장은 전사 조직인 글로벌마케팅전략실(GMO)로 보직이 변경됐고, 이돈주 사장, 이철환 사장, 김재권 사장도 자리를 뜨게 됐다.

이번주 내 이어질 정기 임원인사와 다음주 초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IM부문 전반에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병상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이 부회장 주도의 첫 인사라는 점에서 신 사장의 유임에는 적잖은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특히 대표 사장의 경질이 조직 전체에 주는 파장을 충분히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 반면에 각 사업의 사장들에게는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 조직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측면이 있다"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