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2013년 최고의 사회공헌은행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3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한 해 1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가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공헌활동비 합계에서도 농협은행은 단연 1위다. 8년간 합계액은 약 9300억원으로, 한해 평균 약 116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온 셈이다. 특히 2011년 1236억원, 2012년 1277억원에 이어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은행권 1위이다.
농협은행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출과 봉사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 지출은 주로 농촌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지역문화 체육행사, 농특산물 축제 지원,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에 사용된다. 봉사활동은 전국 17개 광역단체로 구성되고, 산하 157개 시군별로 조직을 둔 임직원 봉사단이 주축이 된다.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은행 직원들은 50여 년 전 설립 때부터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이러한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져 직원들은 봉사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 본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결을 밝혔다.
◆ 농업인, 서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인 NH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비 지출은 주로 농업인과 서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농업인과 저소득층, 영세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지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 지원 등에 대부분 사용된다.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학비가 부족한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지방자치단체 및 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수백억 원의 장학금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일정 요건을 갖추면 농협장학관에 입주할 수 있는 연계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다. 농협장학관은 연 50만원만 내면 서울로 유학 온 농업인 대학생 자녀들의 숙식이 해결돼 큰 인기이다.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메세나 활동 지원에도 농협은행을 따라올 기관이 없다. 각종 지역단위 농특산물 축제와 문화행사, 체육행사 등에 농협은행은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지역 문화체육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부가적인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자체 사회공헌 지출금액과는 별도로 수익의 대부분도 농협중앙회로 환원돼 농업인 지도 및 교육, 고령 농업인 돌봄,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 농촌지역 실익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 임직원들 연중 봉사활동에 앞장
농협은행 사회공헌활동의 핵심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157개 시군별 산하 조직으로 구성된 직원 봉사단이다. NH농협봉사단은 지난 해 2000여회에 걸쳐 8만6579명이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집한 성금으로 쌀과 반찬, 생필품 등을 구입해 틈만 나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
또한 태풍이나 폭설,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되면 피해복구활동에 맨 먼저 발 벗고 나선다.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직원성금을 모금하는 등 노사 구분 없이 재해지원에 앞장서는 분위기이다.
농번기에는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 연말연시에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청소 및 봉사활동 등 시기와 지역 구분 없이 연중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농협은행 출범 2주년을 맞아 집중봉사활동기간으로 정해 전국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총 368회의 자원봉사활동에 1만5625명이 참가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에는 김 행장이 연초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행장은 지난 2월 발생한 강원 및 경북지역 폭설 때에는 즉각적으로 제설장비를 피해지역에 지원토록하고, 피해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저리 대출과 이자납입을 유예하도록 했다.
지난 2월 열린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김 행장이 먼저 팔을 걷고 헌혈을 나서기도 했다. 저소득 가정을 찾아가 일일이 쌀과 반찬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직접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끌고 있다.
NH농협은행 부행장들과 소관 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경영기획본부 직원들은 외국인농업근로자들과 친선 체육행사를 갖고 구급함을 전달했고, 마케팅지원본부 직원들은 무료급식소를 찾아가 쌀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를 했다.
기업고객본부 직원들은 북한산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환경정화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등산객에 꽃씨와 채소 씨앗을 나눠주고 등산로 주면 쓰레기를 수거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 자금운용본부 직원들은 봄철 비닐하우스 일손 돕기,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노인복지센터에서 한우 갈비탕을 대접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대학생 봉사단 엔돌핀
작년 5월 출범한 농협은행 대학생 봉사단 ‘N돌핀’도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기부·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소외계층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부비법 전수, 대학진학 및 진로 상담과, 농협은행 체험교실과 다문화가정 한국문화체험 등 젊은 대학생만이 할 수 있는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하는 ‘2013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기부의 범사회적 확산, 지역사회발전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학생 동아리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 임직원 재능기부 행복채움 금융교실
무료 금융교육인 ‘NH행복채움금융교실’은 483명의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전도사들이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한해 총 1404회 걸쳐 약 1만6000여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대상은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간다.
◆ 농촌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드려요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행복 채우기에도 적극적이다. 2008년부터 농촌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농촌 어르신 말벗 서비스’는 농협만의 특화된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콜센터 상담사 1300여명이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매주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생활정보를 전달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법도 알려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행장은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인 NH농협은행은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은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이자,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